글,사진- 김민찬 기자

1. HR그룹, 인천 학익동에서 4년째 이어온 연탄 나눔의 현장

“한파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따뜻한 물류”

IMG_9573.JPG

검은 연탄 위에 내려앉은 것은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, 사람의 온기였습니다.

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(CLS) 공식 파트너사 HR그룹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,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다시 한 번 이어갔습니다.

이번 봉사에는 HR그룹 임직원과 현장 배송기사,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취약계층 3세대에 총 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습니다. 2022년부터 시작된 HR그룹의 연탄 나눔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,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‘지속 가능한 나눔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.

14kg의 무게, 그 이상의 가치

IMG_9588.JPG

IMG_9597.JPG

지난 26일 오전, 기온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. 문학산 아래 위치한 학익동 햇골마을은 체감온도가 더 낮아졌지만, 봉사 현장의 분위기는 오히려 뜨거웠습니다. 봉사자들은 ‘지게조’, ‘적재조’, ‘가정 적재조’로 역할을 나눠 효율적으로 움직였습니다.

IMG_9616.JPG

IMG_9620.JPG

연탄 한 장의 무게는 약 3.6kg. 지게 위에 네 장을 실으면 약 14.4kg에 달합니다.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여섯 차례 이상 왕복하는 동안 숨은 가빠졌지만, 연탄을 기다리는 이웃을 떠올리는 순간 발걸음은 다시 힘을 얻었습니다.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등에는 어느새 땀이 맺혔습니다.

IMG_9625.JPG

IMG_9626.JPG

현장에 함께한 HR그룹 직원들은 “추위보다 마음이 더 뜨거워지는 경험이었다”, “몸은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얻었다”고 입을 모았습니다.

‘하트 릴레이’, 나눔을 이어가는 HR그룹의 약속

이번 봉사는 신호룡 HR그룹 대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, 신 대표 역시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며 지역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. 신 대표는 “검은 연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했다”며 “작은 움직임이지만 누군가의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”이라고 전했습니다.

IMG_9637.JPG

IMG_9690.JP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