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들의 침묵
글,그림 - 김민찬
양떼 한 무리가 푸른 초원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.
그러나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 했습니다.
언제부터인가 늑대들이 양을 잡아 먹기 시작했습니다.
이따금 양들은 아침에 일어나면, 그들 중 한 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곤 했습니다.
양들이 살고 있는 들판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친 철조망 울타리가 빙 둘러쳐져 있었습니다.
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늑대들은 계속 왔습니다.

이 양은 자클입니다.
스포일러가 되기 싫지만은, 자클은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됩니다.
그러니 그에게 너무 정을 주진 마세요.
자클은 많은 양들이 있는 데에서 말했습니다.
“나에겐 꿈이 있어. 언젠가 양들이 늑대의 아침 식사 거리로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날이 오리라는…”